오늘은 미드의 왕이라 할 수 있는
브레이킹 배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미드 하면 추천하는 작품 중에
브레이킹 배드는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재미와 몰입도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작품이고
실제로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
미드를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곤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을 정보가
있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브레이킹 배드를 보는 순서인데요.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브레이킹 배드는
시리즈 작품이 몇 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 브레이킹 배드를
접하는 사람은 어떤 것부터 봐야 하는지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브레이킹 배드의
프리퀄 작품이라 알려진
[베터콜 사울]부터 먼저 본 케이스입니다.
프리퀄이란 게 시간상 앞부분을
다른 작품인지라 그것부터 본 것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보는 게 가장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브레이킹 배드 컬렉션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브레이킹 배드 컬렉션은
총 4 작품이 있습니다.
1. 브레이킹 배드
2. 베터콜 사울
3. 엘 카미노
4. 엘 카미노로 가는 길 메이킹 필름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콜 사울]은
시즌 5~6개 정도의 시리즈 드라마이고
엘 카미노는 2시간 분량의 영화입니다.
마지막 [엘 카미노로 가는 길 메이킹 필름]은
영화 엘 카미노를 만든 제작자,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10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작품 스토리와는 상관이 없으니
배제해도 괜찮습니다.
그럼 메이킹 필름을 제외한
3 작품 가운데
전체 스토리의 시간 관계를 따지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베터콜 사울
↓
2. 브레이킹 배드
↓
3. 엘 카미노
[베터콜 사울]은 브레이킹 배드의
프리퀄 작품으로 브레이킹 배드에서
조연으로 나오는 변화사가 주인공입니다.
영화인 [엘 카미노]는
브레이킹 배드 본편이 끝난 직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 순서상으로 본다면
위와 같이 보는 게 맞긴 한데
저는 비추입니다.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 보는 순서
제가 추천하는 보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레이킹 배드
↓
2. 엘 카미노
↓
3. 베터콜 사울
스토리의 시간 순서보다는
위와 같이 작품이 만들어진 순서대로 보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베터콜 사울은 어찌 보면
브레이킹 배드의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킹 배드의 작품 스토리와
등장인물, 사건, 관계 등을
제대로 알고 나서 봤을 때
훨씬 더 재미가 있는 작품이고
실제로 감독도 그걸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습니다.
베터콜 사울에는
브레이킹 배드 본편과 관련된
에피소드 및 조연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하지만 본편의 스토리를 모른다면
왜 이 사람이 등장했는지
주목을 받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편에 나왔던
조연들의 등장은
굉장한 재미 요소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카메오로 등장하는
유명 배우를 봤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브레이킹 배드에서 대머리였던 사람이
베터콜 사울에서는 풍성한 머리를 자랑하며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발일 터이지만요)
본편을 본 사람이라면 이 장면에서
빵 터졌겠지만
저와 같이 베터콜 사울부터 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나중에 브레이킹 배드를 보다 보니
아 이 사람, 배터콜사울에서 나왔던 사람이네
이걸 이제 알았네
하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요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브레이킹 배드부터
먼저 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재미 비교
브레이킹 배드 컬렉션은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선 영화인 엘 카미노는
브레이킹 배드 팬이 아니면 굳이 찾아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저냥인 정도의 느낌입니다.
본편 이후의
주인공의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본편에서 말랐던 배우가
영화에서는 갑자기 살이 찐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몰입도가 깨지기도 합니다.
재미면에서는
브레이킹 배드가 압도적입니다.
베터콜 사울도 나를 볼 만한 작품이지만
브레이킹 배드와 비교했을 때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어쩌면 제가 브레이킹 배드를
안 본 채로 봐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브레이킹 배드
본편의 스토리가
혼재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뒤로 갈수록
완주하기 위해 꾸역꾸역
참아가며 봤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브레이킹 배드를 봤을 때는
왜 이게 미드의 왕이라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그러니 브레이킹 배드를 보고
재미있다고 느꼈다면
팬심의 마음으로 다른 컬렉션을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팬심이 있고 없을 때에
작품에 느끼는 애정의 감정과 재미 또한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브레이킹 배드를 먼저 보고
나머지 컬렉션은 선택의 영역으로
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브레이킹 배드를
보는 순서와 저의 개인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브레이킹 배드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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