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은 남녀 주인공이 사건을 통해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장애 요소로 어려움과 고난을 겪다가, 모든 일을 해소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1. 사건 발생
- 남녀 주인공은 사건을 통해 만남을 갖는다.
- 사건은 평온한 일상을 뒤흔들만한 것이어야 한다.
- 만남의 사건은 드라마틱해야 한다.
- 첫 만남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주어서는 안 된다.
2. 인연의 시작
-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지는 것은 비현실적
-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함정을 만들고 그 함정에 빠져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3. 가까워지는 계기
- 함정에 빠진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여 두 주인공 사이의 ‘케미’가 일어난다.
4. 밀고 당기기 싸움
- 호감이 호기심으로 변화되는 시기
- 서로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 남자가 다가가면 여자가 물러서는 식으로 밀당의 시작
-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5. 사랑의 강제 요소
- 두 주인공을 하나로 묶어 줄 만한 사랑의 밧줄이 필요
- 본격적으로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 만한 에피소드를 생각해야 한다.
- 에피소드 혹은 사건이 발생하며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 이때 일어나는 사건은 의미가 없는 해프닝으로 끝나선 안 된다.
- 사건 이후에 뒤따라올 결과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사건은 피할 수 없는 일이면서, 그로 인해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의지하게끔 만드는 상황이어야 한다.
- 중요한 것은 남녀 주인공을 운명공동체로 만드는 일
6. 사랑의 방해요소
- 본격적인 ‘갈등’ 단계의 시작
- 두 남녀가 진심을 알아가고 연인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난의 시작
-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키면서 갈등을 심화시켜야 한다.
- 작가는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 주인공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 주인공의 목표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 두 남녀의 사이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 장애는 사람 혹은 사건이 될 수 있으나, 어떤 형태든 이로 인해 주인공이 고난에 접어들게 된다.
7. 갈등의 고조를 위한 주춧돌 만들기
- 앞에서 만든 사건은 앞으로 일어날 새로운 갈등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 갈등을 심화시킬 주춧돌을 마련한다.
- 이것을 활용하여 주인공을 마음껏 괴롭히는 단계
- 갈등이 깊으면 깊을수록 주인공을 향한 연민과 엔딩에 대한 기대감 상승
8. 결말, 행복하거나 후회가 없거나
- 갈등이 심화되고 주인공은 최후의 결투에 직면하게 된다
- 사랑의 질이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이기에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져야 한다.
-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두 주인공은 동원한다.
- 로맨스 소설의 최종 목적은 사랑.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 사랑은 공짜 쿠폰이 아니다. 노력하고 수고하여 없는 귀한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 두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면서 끈끈한 정과 유대감이 만들어진다.
- 결말은 두 주인공이 모두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형태로 만든다.
- 두 남녀를 괴롭히던 모든 문제는 말끔하게 해결되어 있어야 한다.
- 해피엔딩을 만들자.
갈등을 위한 치트키
예상이 가능한 전개라면?
- 라이벌을 등장시켜 갑작스러운 기습을 가한다.
- 뒤통수를 맞은 주인공은 흥분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시시하다면?
-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제공한다.
- 주인공의 목표와 직결된 문제를 제공한다.
-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만한 문제를 제시한다.
사건이 너무 일관적이라면?
- 서프 플롯이 위력을 발휘할 때
- 주인공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사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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