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작가가 전하는 웹소설 쓰는 법(산경 작가)

 

산경 작가 전하는 웹소설 쓰는 법

재벌집 막내아들을 쓴 작가 산경. 그는 대기업 무역 업무를 하다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였고, 신의 노래, 네 법대로 해라,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지금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믿고 보는 산경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질 만큼 탄탄한 필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산경 작가

산경 작가는 웹소설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넷 강좌와 웹소설 집필 노하우가 담긴 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강좌와 책을 보시면 웹소설 집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경 작가가 말하는 웹소설 집필 마인드, 웹소설 쓰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1. 앉은 자리에서 한 편을 완성한다

산경 작가가 웹소설을 쓸 때 강조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조건 앉은 자리에서 5,000자를 쓰는 것입니다.

5,000자는 사실 웹소설 한 편의 기준입니다. 보통 5,500자를 웹소설 한 편의 단위로 잡는데 어림잡아 5,000자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앉은 자리에서 웹소설 한 편을 완성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글의 호흡과 리듬을 이어가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1,000자를 쓰고 다음날 2,000자를 이어 쓰려고 한다면 다시 전날 쓴 1000자를 읽어보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계속 내용 수정과 삭제가 벌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한 편을 완성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실 쉽지 않습니다. 글 1000자를 쓰는 것도 내용이 떠오르지 않으면 막막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혹시 산경 작가는 글 한 편을 뚝딱뚝딱 완성하는 사람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산경 작가 역시 글 한 편을 쓰는 데 죽을 둥 말 둥 고역을 치른다는 점입니다.

2. 글 한 편을 쮜어짜듯이 쓴다

산경 작가는 말하길 5000자 한 편을 완성하는 데 빠르면 6시간, 여유를 부리면 10시간은 기본으로 훌쩍 넘긴다고 합니다.
조금은 위안이 되지 않나요? 저렇게 유명한 작가도 글쓰기가 만만치 않고, 엉덩이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빠르게 글을 잘 쓰고 좋은 퀄리티를 유지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작가들이 저런 말을 했다면 그다지 따르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남들과 같이 글쓰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며, 고충을 아는 사람이 한 말에 힘이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끊임없이 글 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작가의 과업인 듯합니다.

3. 필력이 떨어지면 작품의 양을 늘려라

산경 작가의 두 번째 조언은 작품의 질과 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산경 작가는 양보다는 퀄리티에 신경 쓰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퀄리티 좋은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2시간을 걸려 글을 쓰든 8시간에 걸려 쓰든 글의 퀄리티가 비슷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는 작품의 양에 승부를 걸라고 합니다. 하루에 두 편, 혹은 세 편을 작성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작품을 동시에 쓰기보단 한 작품에 올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2시간에 한 편을 쓰던 사람이 여러 편을 쓰려고 하면 4시간, 6시간, 8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면서 작품의 편 수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이런 작업이 무서운 것이 이렇게 하다 보면 작품 하나가 금방 완성되고, 작품 수가 늘어난 만큼 수입도 알게 모르게 많이 쌓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작품 가운데 어느날 어떤 작품 하나가 대박을 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4. 자신의 글쓰기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산경 작가의 조언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글쓰기 퀄리티에 집중할 수 있는 스타일인지, 질보단 양으로 승부할 수 있는 스타일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에 따라 양과 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여건이 안 되어 하루에 쓸 수 있는 글쓰기 시간이 제한된다면 그 시간만큼은 최대한 집중하길 권합니다. 2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최대한 그 시간 안에 글 한 편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영감은 쥐어짜듯 끄집어 내는 것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나 영감 역시 찾아오는 게 아니라 찾아내어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산경 작가는 조언합니다.

일반 작가와 달리 웹소설 작가는 날마다 글 한 편을 완성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영감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쥐어짜 내어 만들어야만 합니다.

납득이 갑니다. 그래야만 날마다 작품을 쓸 수 있을 테니까요. 웹소설 작가가 되려면 날마다 글을 쓰고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일을 몸에 배듯이 훈련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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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산경 작가가 전하는 ‘웹소설 작가의 글쓰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 한 편, 작품 하나가 뚝딱 하고 완성되지는 않는다는 걸 배웁니다. 웹소설 작가를 목표로 한다면 계속해서 쓰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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