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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요약하기: 약 먹는 천재 마법사(2)

by goro 2022. 8. 2.

저번 포스팅에 이어 웹소설 요약하기를 이어 정리한다. [약 먹는 천재 마법사]라는 웹소설을 6화부터 10화까지 요약한 것이다. 이전에 말했듯이 자신이 참고하는 웹소설을 요약해 보면 스토리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6화 - 현금 조달

레녹은 세면대에서 머리를 자른다. 완전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마도 자신을 알아보기는 힘들 것 같다.

불법체류자에 불과한 자신이 합법적으로 돈을 벌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레녹은 마법을 사용하여 범죄자들을 때려잡고 돈을 털어내기로 계획한다.

밖으로 나선 레녹은 어둠의 마력이 느껴지는 곳을 찾는다.

그가 향한 곳은 거대한 유흥가와 도박장, 공사 현장이 뒤섞인 난잡한 거리다.

레녹은 마력을 끌어올려 청각을 극대화시킨다.

주변의 소리가 들린다. 들려오는 소리 가운데 터무니없이 위험할 것 같은 이야기는 거르고 적당한 소리를 찾는다.

소리를 찾아 뒷골목에 도달하니 범죄자 둘이 다른 동료 하나를 혼내주고 있다.

레녹은 마력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잠재우고 전리품으로 만년필 무기를 얻는다.

 

 

 

 

7화

레녹은 범죄자들에게 빼앗은 돈을 확인한다. 꽤나 많은 돈이다.

돈으로 옷을 장만하고 약국에 들러 수면제를 산다.

연초를 연달아 피우면 잠을 잘 수 있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

레녹은 이번엔 도서관으로 향한다.

마법 능력을 최대한 성장시키려면 마법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가 페널티로 넣었던 재인박명은 너무 치명적이기에 수명을 연장할 방법이 필요하다.

결국 레녹의 목표는 한 가지로 정해졌다. 살아남는 것.

레녹은 도서관에서 마법에 관한 서적을 탐닉한다.

마력에는 패턴이 있고 마법사들의 지문처럼 사용되는데 이것으로 누가 마법을 사용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8레벨 이상의 대마법사부터는 마력을 입자 단위로 조정할 수 있어 패턴이 의미가 없다.

레녹은 자신의 마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본다. 자유자재로 마력의 패턴을 바꿀 수 있다.

대마법사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는 증거다.

저질 몽뚱아리지만 마력만큼은 확실하다는 사실에 레녹을 위안을 받는다.

계속해서 책을 보던 레녹은 공용 마법에 관한 내용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게임이 3.0으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것 아닌지 혼란스럽다.

도서관에서 나가려는 레녹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건다.

그녀는 재능이 없다면 마법사로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레녹이 물끄러미 그녀를 응시한다.

 

 

 

8화 - 고민

레녹은 그녀의 말이 자신의 경험담이냐고 묻는다. 그러고는 학생이라면 포기하지 말라고 오히려 충고한다.

어이가 없는 그녀는 자신은 학생이 아니며, 나중에 찾아오면 조금은 마법은 봐주겠다는 소리를 하고 명함을 건넨다.

명함을 본 레녹은 깜짝 놀란다. 그녀의 이름은 아리스. 마법 학부 석좌교수였다.

거리로 나선 레녹을 경찰관이 불러 세운다.

그는 기계장치를 보여주며 검문 협조를 요청한다.

마력 패턴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레녹은 응하고 사건과는 상관없는 패턴이 나온다.

경찰과의 말에 따르면 이 도시의 수사는 이런 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레녹은 새로운 호텔을 찾아 자리를 잡고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한 육체를 멀쩡한 상태로 만드는 게 먼저다.

그러려면 시간 마법이나 그에 준하는 영약이나 보물을 구해야 한다.

결국은 돈이 필요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레녹은 돈을 벌고 강해지기 위해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9화 - 바운티 헌팅

레녹은 대부분의 시간을 마법 연구에 몰두한다.

그는 기억나는 공용 마법을 정리하고 테스트한다.

마법을 연습하는 것만으로 그의 마력량도 늘고 있었다.

일주일간 마법 연습에 매달린 결과, 스스로 마법사라 칭할 만큼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자금도 연초도 바닥난 지금 레녹은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

레녹이 향한 곳은 음침한 마력이 흘러나오는 49구역.

예전에 구해주었던 남자의 말을 기억하며 허름한 도박장의 지하를 찾는다.

작은 술집에 들어선 레녹은 마법사가 할 만한 일이 있느냐고 묻는다.

그때 제니라는 술집 주인이 등장한다. 그녀는 레녹에게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지 묻는다.

레녹은 고급 수준의 전격 마법을 보여주고 실력을 확실하게 인정받는다.

제니는 레론에게 현상금 사냥 의뢰를 맡긴다.

그녀가 넘긴 파일에는 테일러 에반스라는 범죄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10화 - 추적

레녹은 의뢰를 맡을지 고민한다. 일단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그때 파일에서 범죄자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는 내용을 발견한다.

레녹은 제니에게서 범죄자의 피가 묻은 옷자락을 건네받고 자리를 뜬다.

레녹은 자신이 알던 공용 마법을 시전한다. 곧 실 모양의 마법이 범죄자가 있는 방향을 가리킨다.

레녹이 실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걸으니 음습한 철도구역이 나타난다.

그곳에 테일러 에반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레녹을 피해 도망치고 레녹은 마법으로 충격파를 발사하여 테일러를 격추시킨다.

쓰러진 테일러를 잡으려는 순간 누군가 레녹에게 총을 발사하고 레녹은 마법 방어막으로 보호한다.

연초를 피우고 마력을 끌어올리며 상대를 찾는 레녹. 하지만 상대를 찾을 수 없었다.

레녹은 곧 상대가 자신이 아닌 테일러를 노렸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레녹은 자신에게 총을 들이댄 상대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잔혹하고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기로 결심한 그는 테일러를 사살하고, 그 순간 희미하게 일어나는 동요를 감지한다. 그 동요와 파동을 레녹은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타 웹소설을 가지고 10회 차까지 요약해 보았다. 이렇게 자신이 요약한 것은 소설 집필이나 구상에 도움을 주는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이야기가 막힐 때 어떤 식으로 전개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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