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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연재 방법 문피아 연재 방법 문피아 플랫폼은 타 플랫폼에 비해 작가의 역량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기성 작가들 틈에서도 좋은 글과 소재가 있다면 문피아 연재를 통해서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글이 재미있고 연독률이 높을수록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기성 작가와 같습니다. 즉, 기존 작가들과 비교적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은 문피아 연재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피아 연재를 시작할 때 무엇을 알고 들어가야 하는지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문피아 연재의 단계문피아는 3가지 단계를 거쳐 연재를 도전할 수 있습니다. (1) 자유 연재(2) 일반 연재(3) 작가 연재 [자유 연재]를 시작한 후 [일반 연재]로 갈 수 있고, 그 이후에는 기성 작가로 인.. 2022. 9. 28.
인상적인 인물을 만들기 위한 법칙 데릭 D. 피트는 ‘인상적인 인물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인상적인 인물을 만들기 위한 법칙 인물은 모든 장르를 불문하고 소설과 시나리오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어떤 방향, 어떤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답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 설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여러 도전과 공부 끝에 나는 보편적인 원칙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원칙들은 이렇습니다. 바로 인상적인 인물이라면 반드시 기억에 남을 만한 선택을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독자들에게 인상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을 선보이고 싶다면 작가는 등장인물이 해야만 하는 선택의 구조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구조는 위기, 원인, 시련, 결과 형태로 .. 2022. 9. 24.
소설에 꼭 들어가야 할 요소 소설에 꼭 들어가야 할 요소 1. 내 소설의 문제는 무엇인가? 처음 소설을 쓰고자 마음먹었을 땐, 일단 첫 장부터 무작정 써 내려가곤 했습니다. 일단 머릿속에 떠오른 재미있는 상황을 빨리 구체화시키고 등장인물과 엮어 그럴듯한 소설 흉내를 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또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하나의 소설이 완성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 생각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소설,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재미있게 써 내려간 글들이 어느 순간 막히기 시작합니다. 이 다음엔 주인공이 어디로 가야 할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가야할 길을 잃어버린 미.. 2022. 9. 12.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닐 게이먼) 닐 게이먼의 조언 닐 게이먼에 대해 아시나요? 최고의 SF 작가들에게 주는 휴고상을 여러 번 수상한 그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판타지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드라마 닥터후의 시즌 6 가운데 4번째 에피소드를 집필하기도 했는데, 많은 팬들이 이 작품을 시즌 6 최고의 각본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 닐 게이먼이 유니버스티 아트 대학교 졸업생들을 상대로 축사했던 글을 읽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글 쓰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글을 공유하오니, 많은 분들이 영감을 얻고 동기부여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그의 졸업 연설문을 정리한 것입니다. 닐 게이먼 이야기 뒤돌아보면, 저는 범상치 않게 살았습니다. 그걸 경력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2022. 9. 7.
스토리의 소재를 찾는 방법 시나리오의 훅과 소재 좋은 소재는 이야기의 흥미를 잡아끄는 핵심 요소입니다.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소재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출발선상에 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르소설이라면 특히나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장르소설은 소재가 전부다라고 말하기도 하니까요. 소재와 연관된 시나리오 용어 중에 훅(Hook)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훅은 갈고리, 걸이, 낚시 바늘을 뜻하는 말인데 시나리오에서는 ‘관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소’를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즉 자신이 쓰고자 하는 시나리오의 핵심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말을 훅이라고 칭합니다. 독자가 납득하고 흥미를 가지게끔 미끼를 던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시를 드는 게 더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잘하는 잘 나가는 변호사가 있다. 그런 그.. 2022. 9. 5.
판타지 소설에서 마법을 설정하는 방법 판타지 웹소설에서 마법은 너무나 익숙한 소재입니다. 판타지라는 장르 아래에서 마법은 어떠한 제약과 규범 없이도 마음껏 묘사되고 사용되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다 그럴듯하고 오류가 적은 판타지 작품을 쓰고 싶다면 마법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작가 스스로가 이해하고 정하고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판타지 소설에서 마법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마법의 근원은 무엇인가? 마법은 특별한 힘입니다. 초능력을 뜻하기도 하고 마나를 이용해서 주문을 외울 수 있는 능력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마법은 어디서 탄생하고 어떻게 주어지는 것일까요? 판타지 작품을 쓰는 작가라면 마법의 근원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법의 시초를 가져다준 최초의.. 2022. 9. 3.
내가 잘하는 일인가? 좋아하는 일인가? 이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과연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혹은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일인가 고민해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혹은 지금 당장 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로 되고 싶다는 마음도 그런 영역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생각이 나는 이야기가 이어 나눠볼까 합니다. 우메하라 다이고 이야기 혹시 스트리트 파이터를 아시나요? 격투 액션 게임으로 한때 오락실의 모든 게임기를 하나로 통합했던 역사적인 오락이기도 합니다. 이 스트리트 파이터는 거듭해서 시리즈 작품으로 발매되었고, 격투 게임이니만큼 상금이 걸린 대회가 많이 열리기도 했었죠. 격투 게이머를 생각하면 당연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은 .. 2022. 9. 2.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소설 플롯 익히기 작가이면서 평론가로도 유명한 오쓰카 에이지는 작법에 대한 연구가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작가의 권위 의식을 내세우는, 소위 말하는 잘난 척하는 작가들을 곱게 보지 않으며 그래서인지 특별한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다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이 방법만 배우면 소설을 쓸 수 있다고 내세우는 그는, 여러 작법서를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문학교에서 소설 작법 강좌도 진행했는데, 방법론만 알려주면 학생들이 굉장히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오는 경우가 많아 놀랐었다고도 합니다. 그의 작법론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도작을 통한 소설 만들기입니다. 도작이라고 표현하면 조금 어색한데, 이보다는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소설 구조를 익힌다’가 더욱 적절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즉, 학생들에게 한 작가의 작품을 .. 2022. 8. 23.
캐릭터의 이름은 어떻게 지을 것인가? 캐릭터 이름 짓기 시나리오 작업을 하든, 웹소설 작업을 하든 이야기를 만드는 창작자라면 반드시 맞이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등장인물의 이름입니다. 이름은 작가가 캐릭터에게 부여하는 첫 설정입니다. 이름부터 캐릭터의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 혹은 그녀에게 어울릴 만한 이름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소설 작업을 아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공감할 것입니다. 특히나 등장인물의 참여도가 높은 인물, 예를 들어 주인공이라든가 흑막의 정체라든가, 중요한 조연일 경우에는 더욱 신경 쓰입니다. 그럴듯한 이름을 짓는다는 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캐릭터의 이름에는 그것을 듣는 순간 암시하거나 느껴지는 힘이 있기 마련입니다. 소설 에 등장하는 ‘골룸’과 ‘빌보 배긴스.. 2022. 8. 17.